기미 치료를 위한 홈케어

SKIN CARE

대부분 여성들은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갖기를 원한다.
하지만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이 맑고 투명한
피부의 걸림돌이 된다. 특히 구름 한 점 없이 쨍하게
파란 가을 하늘과 강한 햇빛 아래 피어난 기미, 잡티
등으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기미의 증상, 언제 피부과에 가야 할까?
 

 기미는 개인의 유전자에 기미의 소인을 이미 가지고 있다가 보통 30대 이후 자외선, 호르몬, 약물, 질환, 스트레스, 면역
등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기미 소인이 발현되면서 나타난다. 좌우 대칭으로 양뺨이나 눈 주위, 이마 등에 발생하여 발생
깊이에 따라 진한 갈색부터 연갈색, 회색, 푸르스름한 색으로 관찰된다.
거뭇거뭇 색소가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피부과에 내 원해서 색소의 종류가 주근깨인지, 잡티인지, 기미인지 혹은 다른 색소인지 먼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색소인지 알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가이드 받는 것이 좋은 결과를 위해 꼭 먼저 필요하다. 기미 치료는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조기 치료 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하고 기미의 악화를 일정 수준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확한 생활 가이드를 통해 피부의 재생력을 올려주면 효과적인 기미 치료 및 진행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미 치료 전, 체크하자!
 

 피부과 전문의에게 기미 치료를 받게 되면, 우선 전문의의 피부 진단을 통해 자신의 현재 피부 상태를 점검받게 된다. 기미는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점이나 잡티, 기타 다양한 색소 변화를 동반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들을 구분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색소 변화와 함께, 기미발생 혹은 악화와 관련성이 높은 피부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 동반된 피부 상태가 간과되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거나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지는 등의 피부 변화로 기미 치료를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다시 오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치료 초기에 평상시 피부 상태, 동반된 피부 질환 등을 꼭 체크하여 같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는 특별히 없지만, 강하게 햇볕을 쬐었다거나 알레르기 등으로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인 경우, 피부 진정 관리를 선행하도록 하고, 기미 치료를 들어가는 것이 좋다.

레이저 치료만이 기미 치료의 해답일까?
 

 기미는 피부 표피 깊은 곳의 멜라닌 색소가 과한 색소를 만들어 표피 전체에 저장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색소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이라는 치료법으로 과도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주고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기이다. 하지만 기미 피부는 보통 피부가 많이 얇고 건조하고 혈관확장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부 특징이 기미를 악화시키는 환경이 되므로 피부에 충분한 보습과 재생을 올려주는 처치 역시 기미의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때론 레이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이들 재생 처치들 만으로도 기미가 상당히 호전되는 사례들도 있다.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건조함을 줄여주고 재생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메디컬 스킨케어가 기미 레이저 치료에 병행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메디컬 스킨케어는 미백항산화 효과가 있는 다양한 미백항산화인자들을 바이탈 이온트, 이온자임, 소노스타일러 등의 의료 장비를 이용하여 피부 속에 자극을 최소화하여 침투하는 방법으로 대개 주 1회 정도 시술받는 것을 권장한다.
리쥬란 힐러주사 요법, 스컬트라 시술은 진피 콜라겐과 보습력을 강화시켜주어 피부 탄력 볼륨 개선이 되면서 피부 전반에 화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기미 완화에도 많이 도움이 되어 최근에는 주기적 병행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
그 외 멜라닌 색소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요법, 직접 기미 부위에 기미 치료 인자를 주입하는 메조 주사 요법, 이외 만성
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동반된 경우 항산화 주사 요법을 병행하여 기미 치료 효과를 높이고 유지하도록 한다.

5가지 기미 치료의 원칙
 

첫째, 기미 치료는 단순한 색소 제거 치료가 아니다. 기미는 건조, 예민, 혈관 변성, 색소, 콜라겐 저하 등 복합적인 노화의 결과로 나타나는 노화의 한 현상이다. 따라서 기미 치료는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변화를 같이 개선하는 복합치료가 꾸준히 필요한 경우가 많다.

둘째, 기미의 치료에서 ‘치료’라는 표현은 완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증상을 다스려서 호전된 상태를 최선을 다해 유지해 나가는 반복되는 치료 과정이다. 다만, 피부의 노화 변화를 개선하는 복합치료를 통해 가벼운 화장으로 커버 되는 정도, 즉 육안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
셋째,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 씨앗과 같은 기미의 성질은 기미의 치료를 통해서도 제거하지 못하므로 정해둔 목표만큼 치료가 된 이후에도 적절한 간격으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일반적으로 진하게 많이 진행된 기미일수록 충분히 호전시키는 데는 비용과 시간적 노력이 더 많이 들게 된다. 기
미가 올라오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을 강조하여 권해드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섯째, 치료 도중에도 기미는 햇빛, 마찰, 스트레스, 면역,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악화 및 유발 요인에 의해 서서히 다시 올라게 된다. 그러므로 적절한 건강 관리와 홈 케어 또한 기미 치료에 필수적이다.

기미 치료 후 홈 케어법
 

 기미 홈 케어에서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여 기미가 안정되도록 도와줄까?
 

첫째, 세안은 살짝 따뜻한 물과 저자극성의 세안제를 이용하여 아이 피부 씻기듯이 살살 마사지하듯 해야 한다.
둘째, 보습은 세안 후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도포하는데 이때 이것저것 많이 바르기보다는 최소 가짓수의 제품 한두 가지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물론 이 역시 저자극성의 제품을 충분히 도포하도록 한다. 건조한 피부라면 여러 미백 성분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피부 장벽 회복에 중요한 콜레스테롤, 세라미이드, 지방산이 잘 배합되어있는 민감 피부 전용 제품을 추천한다. 또한, 피부에 자극감을 주지 않는 항산화제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특별히 외출 전에 보습제와 함께 도포해주면 좋다.
셋째, 화장은 누적되는 자극을 피하기 위해 최소화한다. 그러나 필수적인 자외선 차단제는 꼭 충분한 양, 즉 티스푼 하나정도로 얼굴 전체에 도포하되 물리적 차단제가 함유된 저자극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피부 세포의 재생력은 수분과 영양소에 의존된다. 따라서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종합비타민제, 비타민D, 오메가 3, 비타민C를 꾸준히 챙겨 먹도록 한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날에는 비타민C를 충분히 챙겨 먹는 습관들이기 권한다.

writer 임숙희(벧엘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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