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치유를 위한 컬러요법

다른 그 어떤 감각적 잠재력도 컬러만큼 인식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는, 또는 인식을 채색시키는 것은 없다. 컬러는 주의를 끌어당기고,
기분을 형성하며,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다.

컬러는 마음을 끌어 잡아 특정한 쪽으로 지향시킨다. 컬러요법은 모든 정신적, 영적 치유를 위한 주된 감각요법 가운데 하나이다. 컬러는 부가 효과를 위
해 만뜨라, 기하학적 형상, 그리고 다른 감각요법들과 결합시킬 수 있다. 우리는 눈으로 흡수된 빛을 통하여 컬러를 받아들인다. 컬러는 마음과 생명력에 영양을 공급해 주며, 혈액에 활기를 주고, 인식 역량을 증가시킨다. 컬러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속에서 생산하기도 한다. 물리적으로 몸은 건강상태를 드러내주는 색깔과 피부색을 가진다. 질병이 진행되면 황달, 창백함, 피부발진, 검정색이나 갈색 반점 같은, 피부에서 변화하는 색깔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체질에 알맞은 컬러를 선택하고 치료하는데 사용하기 위하여 컬러가 가진 기본 특질을 알아야만 한다. 각각의 컬러가 가진 기본 특질을 간단하
게 알아보자. 

 

빨간색(Red)

빨간색(Red)은 열정과 사랑, 그리고 증오까지 나타내는 색이다. 혈액과 연관되어 혈행을 좋게 하고 혈압, 체온(2~3도), 맥박을 올려 주는 효과가 있으
며, 적혈구의 형성과 붉은 색을 선명하게 한다. 피부의 색을 유지하고 신경 조직과 골수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가중된 바따와 까파를 완화 시킨다. 이 색에
너무 노출되면 삣따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이것이 신체의 한 부위에 집중되면 염증을 일으킨다. 만성적인 냉증과 감기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
며, 의욕이 없거나 낙담하고 움추러들 때, 권태감이 사라지고 의욕과 자신이 되살아나면서 건강하고 외향적인 기분과 함께 동작도 활발해진다. 제 1 짜끄라(mūlādhāra caktra)와 연관이 있다.

 

주황색(Orange)
주황색(Orange)은 빨간색과 마찬가지로 따뜻하며,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쇼크나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는 컬러이기 때문에 만
약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해질 때 사용하면 밝은 기분으로 전환되며, 사람을 불러 모우고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젊
은이들이 모이는 장소에 즐겨 사용된다. 이는 구도자들로 하여금 속세를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반면 성적 기관에 에너지와 힘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오렌지색을 이용하여 성적 에너지를 우주 의식으로 승화시키려면 독신 생활이 필요하다. 독신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오렌지색에 자주 접하면 지
나치게 성적으로 자극된다. 가중된 바따와 까파를 완화시키며 충혈을 완화시키며, 피부의 윤기를 유지해 준다. 오렌지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삣따가 가중
된다. 오렌지는 제 2 짜끄라 하복부를 통해 받아들인다.

 

노란색(Yellow)
노란색(Yellow)은 기억력을 높이고 싶을 때 사용하며 지성과 이해, 판단을 담당하며 불안을 해소하는 힘이 있다. 좌뇌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부방에 사용
하기도 한다. 영적으로는 에고의 완전한 소멸과 연관되어 있다. 노란색을 지나치게 남용하면 작은창자에 담즙의 축적이 과다해지고 삣따 성분이 가중된
다. 과다한 바따와 까파를 완화시킨다. 뇌의 활동이 정지되어 있을 때나 목표와 초점을 상실하고 있을때 도움이 된다. 판단력을 갖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
고, 제3 짜끄라(mānipūra cakra)를 통하여 받아들여지며, 소화 과정을 컨트롤 한다. 과다한 노출은 자제심을 잃고 불안과 두려움이 커져 결과적으로 난
폭한 행동을 하게 된다. 신체적으로 간장, 대장의 나쁜 부분을 완화시키고 특히 피부 질환에 효과적이며, 신경 소모, 소화 불량, 변비와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녹색(Green)
녹색(Green)은 자연, 조화, 하모니를 상징하는 평온함을 불러오는 색이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와 신선감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이 컬러는 제 4 짜
끄라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마음에 행복을 가져다준다. 과다한 바따와 까파를 완화시키지만 삣따를 가중시킨다. 과용은 담즙의 집중을 자극하여 쓸개에 결석을 형성시킨다. 짜증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 심리적으로 재생을 원할 때 사용한다. 신선한 느낌과 긍정적인 기분으로 바꾸어 준다. 종양에도 효과(크로로필)가 있으며, 두통을 가볍게 하는 효과도 있다. 가장 강한 치료 효과를 가진 대표적인 컬러이며. 교감 신경계에 작용해서 신장, 간장의 기능을 도와주며 공해 물질에 대한해독 작용도 강하다고 한다.

 

파란색(Blue)
파란색(Blue)은 순수의식을 나타내는 색이다.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고 시원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의 컬러를 유지시켜 주며 간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가중된 삣따를 완화시킨다. 과용하면 바따와 까파가 가중되고 충혈을 일으킬 수 있다. 침착하고 안정적인 긍정적 해석을 내리게 하고 가라앉는 우울한 감정과 자주 연관된다. 제5 짜끄라(viśuddha-cakra)의 목 센터와 관련되어 있으며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컨트롤 한다. 

남색(Indigo)

남색(Indigo)은 속박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을 때, 제 6 짜끄라(ājñā-cakra)로 제 3의 눈인 미간으로 흡수한다. 송과 선을 컨트롤하고 혈액을 정화시킨다.
오렌지 빛과 똑같은 에너지가 있어 마음을 열고 공포와 속박, 억제로부터 개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인간의 신경과 정신, 영적 잠재력을 작용시킨다. 마이
너스 작용으로 극도로 내성적이 되거나, 자기표현이 어려우며, 극단적인 낙담을 할 수 있다. 고독, 분리, 무관심, 자기 불신을 가져오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주로 눈과 목에 관련된 모든 질병과 간, 천식, 소화불량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보라색(Violet)
보라색(Violet)은 인간의 의식을 각성시키는 우주의식의 색이다. 몸을 가볍게 하며, 지각의 문을 열어 준다. 가중된 삣따와 까파를 완화시킨다. 과용하면
바따를 가중시킨다. 영감을 키우고 싶을 때, 제7 짜끄라(sahasrāra-cakra)의 머리 센터와 관련이 있으며, 뇌하수체를 관통한다. 

 

체질과 컬러
바따는 차갑고, 건조하며, 가볍고, 지극히 활동적인 성질과는 특질 상 반대인 따뜻하고, 촉촉하며, 부드럽고, 평온한 색에서 최상이다. 이는 흰색이나 부드
러운 녹색이나 평온한 색과 골드, 적색, 주황색, 노란색과 같은 따뜻한 색을 결합시키면 좋다. 둥글거나, 부드럽거나, 네모나거나, 균형 잡힌 모양과 결에
서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바따는 삶에서 색이 많을수록 더 좋다.
삣따에게는 뜨겁고, 가벼우며, 공격적인 경향과는 반대인 시원하고, 온화하며, 평온한 색이 가장 좋으며 이런 것들은 우선 흰색, 녹색, 파란색 등이다. 적
색·주황색·노란색처럼 뜨겁거나, 날카롭거나, 자극적인 색을 피해야 한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모양과 각으로 된 색은 피해야 하며,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
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색의 사용을 더 제한할수록 더 좋다.
까파는 차가움·축축함·무거움·운동부족의 특성에 대항하기 위한 따뜻하고, 건조하며, 자극적인 색이 가장 좋다. 이 유형은 밝은 색과 강한 색의 대비가
좋으며, 주황색·노란색·황금색·적색과 같은 따뜻한 색이 가장 좋다. 분홍색이나 엷은 푸른빛 같은 감미로운 색은 피해야 한다. 각지고 피라미드 같은 모양
은 둥글거나 네모진 모양을 피해야 하는 까파에게 좋다. 가볍고 밝기만 하다면 색이 많을수록 더 좋다. 컬러를 치유에 응용하는 것은 아주 다양하다. 음식,
옷, 양초, 빛, 목욕 등 치유모양은 여러가지다.

editor 정미숙(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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